동치미 담그는 법, 황금레시피로 겨울철 시원하게 즐기기

동치미 담그는 법을 찾고 계신가요? 겨울철 김장 시즌이 되면 많은 분들이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동치미를 담그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 만들어보시는 분들은 물과 소금 비율, 숙성 기간 등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본 레시피부터 황금 비율, 보관법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동치미 담그는 법

집에서 동치미를 만들 때는 무를 통째로 또는 큼직하게 잘라서 소금에 절인 다음, 배와 양파, 마늘, 생강을 넣고 소금물을 부어 발효시키면 됩니다.

 

겨울철에 담그면 날씨가 쌀쌀해서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고요. 실온에서 2~3일 정도 숙성한 뒤 냉장고에 넣으면 한 달 이상 오래 보관하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기본 재료 (4L 김치통 기준)

재료	양
무	3~4kg
갓, 쪽파	한 줌씩
홍고추, 청양고추	약간
마늘	10~15알
생강	2~3톨
배	1개
양파	1개
천일염, 물	적당량

 

만드는 순서를 간단히 정리하면, 먼저 무를 깨끗이 씻어서 통째로 또는 큼직하게 자른 뒤 굵은소금으로 하루 정도 절여줍니다. 그 다음 갓과 쪽파, 고추, 마늘, 생강을 준비하고요.

 

물에 천일염을 녹여 육수를 만들 때 배와 양파를 갈아서 면포에 걸러 넣으면 단맛과 향이 훨씬 좋아집니다. 통 밑에 마늘과 생강을 면보에 싸서 깔고, 절인 무와 채소를 켜켜이 올린 후 육수를 부어 무가 충분히 잠기게 해주세요.

 

실온에서 2~3일 두면 거품이 오르고 살짝 톡 쏘는 맛이 나는데, 이때 바로 냉장 보관하면서 숙성시켜 드시면 됩니다.

 

동치미 황금레시피

깍두기 담그는법 아삭하게 맛있게 만드는 비결

집집마다 레시피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물과 소금 비율만 제대로 지키면 실패할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기본적으로 물 1L에 천일염 1큰술(가득) 정도를 넣어 간을 맞추면 되고요. 전체 물 양은 무와 채소가 충분히 잠길만큼, 보통 3~5L 정도 준비하시면 됩니다.

 

맛을 더 살리고 싶으시면 배, 양파, 사과를 갈아서 면포에 걸러 넣어보세요. 단맛과 향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청각이나 다시마를 우린 물을 조금 넣으면 국물 맛이 더 시원하고요.

 

매실청이나 설탕, 뉴슈가 같은걸 아주 소량만 넣어도 발효 후에 맛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생깁니다. 다만 이건 선택사항이니까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황금 비율 팁을 정리하자면, 물 1L당 천일염 1큰술을 기준으로 하되 과일즙과 야채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하는게 포인트입니다.

 

겨울 동치미 담그는법

겨울 동치미는 김장철에 무가 가장 맛있을 때 담그는 방식으로, 통무나 굵게 잘라서 담가야 아삭한 식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날씨가 추우면 자연 냉장고 역할을 해서 실온 발효 후에도 맛이 천천히 깊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겨울용으로 담글 때는 되도록 단단하고 무게감 있는 겨울무를 사용하는게 좋구요.

 

절이기 과정도 중요한데, 실온에서 1~2일 정도 충분히 절여야 나중에 국물에 무 맛이 잘 배고 쉽게 무르지 않습니다. 숙성은 실온에서 2~3일 발효시킨 다음, 베란다나 김치냉장고 같은 서늘한 곳(0~4도)에 보관하면서 오래 드시면 됩니다.

 

김장김치랑 같이 담글때는 배추김치, 깍두기와 동시에 준비하면 소금물이나 야채 손질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서 훨씬 수월합니다. 다만 동치미는 양념이 적어서 잡냄새가 나기 쉬우니까 무 세척이랑 절이기, 물 위생에 특히 신경쓰시는게 좋습니다.

 

간단한 동치미 만드는법

김장김치 보관하는 방법 온도부터 소분까지 완벽정리

무를 크게 손질하거나 통째로 쓰는 전통 방식이 번거롭다면, 잘게 썰어서 간단하게 동치미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절임 시간이랑 숙성 시간이 줄어들어서 빨리 먹을 수 잇어 초보자분들한테 부담이 적습니다.

 

초간단 버전으로 만들려면, 먼저 무를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그 다음 굵은소금 2큰술 정도를 넣고 30분~1시간 정도 절여서 물이 나오게 합니다.

 

배랑 양파, 사과를 갈아서 면포에 한 번 걸러 국물을 만든 뒤, 물 2.5~3L와 섞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절인 무랑 절인 물을 함께 넣고, 마늘과 생강, 고추, 쪽파를 넣어서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빠르게 먹고 싶으실 땐 무를 작게 썰수록 발효가 빨라져서 1~2일이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잘게 썰면 쉽게 무르니까 2~3cm 정도 크기를 추천드립니다.

 

동치미 보관법

동치미는 발효 식품이기 때문에 온도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요. 적정 온도에서 천천히 숙성시켜야 국물이 텁텁해지지 않습니다.

 

냉장 보관할 때는 무가 공기랑 직접 닿지 않도록 국물에 충분히 잠기게 해야 변색이랑 곰팡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보관 온도와 기간

보관방법	온도	기간
실온 발효	15~20도	1~3일
냉장 보관	0~4도	2주~한 달 이상

 

실온에서는 15~20도 정도에서 1~3일 두다가 거품이 살짝 올라오고 톡 쏘면 바로 냉장고로 옮기면 되구요. 냉장 보관은 0~4도에서 보통 2주에서 한 달 정도, 잘 관리하면 그 이상도 가능합니다.

 

관리 요령으로는 국물이 부족하면 생수에 소금(1L에 1큰술)을 넣어 끓여서 식힌 다음 보충해주시면 됩니다. 뚜껑을 자주 열면 잡균이 들어가기 쉬우니까, 한 번에 필요한 양만 덜어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동치미가 너무 짤 때 어떻게 하나요?

A. 끓여서 식힌 물을 조금씩 추가해서 간을 맞추면 됩니다. 이때는 소금을 더 넣지 말고 하루 정도 더 두어 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하세요.

 

Q. 동치미에서 쓴맛이나 쿰쿰한 냄새가 나요.

A. 무가 상했거나 세척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고, 마늘이나 생강을 너무 많이 넣었을 때도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상한 부분은 제거하고 심한 경우는 드시지 않는게 안전합니다.

 

Q. 거품이 많이 생기면 상한 건가요?

A. 발효 과정에서 일정량의 거품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색이 검게 변하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면 변질을 의심해야 하구요. 거품만 있을 땐 숟가락으로 걷어내고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됩니다.

 

Q. 동치미 국물이 탁해졌어요 먹어도 되나요?

A. 장기간 보관하거나 온도가 높으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맛과 냄새를 먼저 확인하시고, 쉰 냄새나 곰팡이, 이상한 색이 보이면 드시지 마세요.

 

Q. 설탕이나 뉴슈가를 꼭 넣어야 하나요?

A. 반드시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배나 사과, 양파 같은 과일과 채소만으로도 충분히 단맛을 낼 수 있구요. 다만 아주 소량 넣으면 발효 후 맛이 조금 더 깔끔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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