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삶는 시간 얼마나?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드는 법

수육 삶는 시간은 돼지고기 600g 기준으로 중불에서 40~60분 정도가 적당하며, 끓는 물에 고기를 넣고 중불로 줄여서 삶은 뒤 불을 끄고 10~15분 정도 뜸을 들여야 부드럽고 촉촉한 수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집에서도 식당 못지않게 맛있는 수육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수육용 고기 어떤걸 골라야 할까

수육을 만들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좋은 고기를 고르는 거에요.

 

삼겹살이 가장 대중적이고 무난한 선택인데, 비계와 살코기가 반반 정도 섞여있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앞다리살이나 목살도 많이 쓰이는데 삼겹살보다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이쪽도 괜찮아요.

 

고기를 사오면 바로 삶지 말고 찬물에 20~30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빼주는게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잡내가 많이 나거든요. 물이 붉게 변하면 한번 갈아주고, 마지막에 깨끗한 물로 헹궈주면 준비 끝이에요.

 

수육 삶을때 넣는 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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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삶는 시간만큼 중요한게 어떤 재료를 넣느냐 인데요.

 

돼지고기 600g 기준으로 물은 1.5L 정도 넉넉하게 준비하구요. 대파 1~2대, 양파 1개, 통마늘 한 줌, 생강 조금만 있으면 기본은 됩니다.

 

여기에 된장 2~3큰술이랑 간장 2~3큰술을 넣어주면 잡내도 잡아주고 은은한 간도 배어서 좋아요. 통후추도 한 줌 넣고, 소주나 맛술을 반 컵 정도 넣으면 냄새 제거에 효과가 확실합니다.

 

팔각 같은 향신료는 1~2개만 넣어야 해요. 너무 많이 넣으면 향이 지나치게 강해져서 오히려 고기 본연에 맛을 해칠수 있거든요.

 

수육 삶는법 순서대로 따라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수육 삶는 시간과 과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냄비에 물을 붓고 대파, 양파, 마늘, 생강, 된장, 간장, 통후추, 소주를 전부 넣어서 육수를 먼저 팔팔 끓입니다. 육수가 충분히 끓어야 고기를 넣었을 때 겉면이 빠르게 익으면서 육즙이 빠져나가는걸 막을수 있어요.

 

물이 펄펄 끓는 상태에서 핏물 뺀 고기를 넣어주세요. 그럼 온도가 떨어지면서 끓음이 약해지는데, 다시 끓어오를때까지 기다렸다가 중불로 줄여서 30~40분 정도 은근하게 삶아줍니다.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봤을때 쉽게 들어가면 다 익은거에요. 그럼 바로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로 10~15분 정도 그대로 놔두세요. 이게 바로 뜸들이기 과정인데 이때 수분이 고기 속으로 더 스며들어서 훨씬 촉촉해집니다.

 

마지막으로 고기를 건져서 5분 정도 식힌 다음 결 반대방향으로 도톰하게 썰면 완성이에요.

 

수육 삶는시간 불조절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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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수육 삶는 시간을 물어보시는데 고기 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요.

 

600g 기준으로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중불 30분 삶기 → 불 끄고 뚜껑 덮어 15분 뜸들이기 → 꺼내서 5분 식히기" 이렇게 총 50분 정도 잡으면 됩니다.

 

다른 방식으로는 "강불 20분 → 중불 20분 → 약불 10분" 이런식으로 총 50~60분 정도 삶는 레시피도 있어요. 본인한테 편한 방법으로 하시면 되는데, 중요한건 너무 센불로 오래 팔팔 끓이면 고기가 질겨진다는 점입니다.

 

보글보글 끓는 정도의 중약불을 유지하는게 부드러운 수육을 만드는 비결이에요. 급하게 센불로 확 삶으려고 하면 겉은 익어도 속은 덜 익거나 전체적으로 퍽퍽해질수 있거든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수육 삶는 시간 정확히 얼마나 걸려요?

A. 고기 600g 기준으로 삶는시간 30~40분에 뜸들이기 10~15분 더해서 총 45~55분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Q. 삼겹살 말고 다른 부위도 괜찮나요?

A. 앞다리살이나 목살도 많이 쓰이고 삼겹살보다 담백해서 부담이 적어요. 식감도 쫄깃해서 좋습니다.

 

Q. 잡내가 너무 심한데 어떡하죠?

A. 핏물 제거를 충분히 하고 된장, 생강, 파, 마늘, 소주를 함께 넣어 삶으면 냄새를 크게 줄일수 있어요.

 

Q.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게 만들려면?

A. 끓는물에 고기를 넣어 육즙을 가두고 너무 센불로 오래 끓이지 말고, 마지막에 불 끈 뒤 뚜껑 덮고 뜸들이는게 핵심입니다.

 

Q. 남은 수육은 어떻게 보관해요?

A. 완전히 식힌 뒤 호일이나 랩으로 싸서 냉장보관 하고, 먹을때 찜기나 전자레인지로 살짝 데우면 촉촉함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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